E02 - 25
HALOMINIUM FRIENDS # 25
Updated:
이민휘 Minhwi Lee
Musician
Minhwi Lee wears
Zip-up wool jacket / Charcoal / 1 size
3 in 1 layered top 2 / Black (Sleeveless)
2 parts wool pants / Charcoal / 1 size
Musician
Minhwi Lee wears
Zip-up wool jacket / Charcoal / 1 size
3 in 1 layered top 2 / Black (Sleeveless)
2 parts wool pants / Charcoal / 1 size
Q1.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‘John Carroll Kirby Live’의 오프닝 무대 잘 봤습니다. 야외 풀벌레 소리와 민휘님의 음악이 어우러져 정말 잊지 못할 라이브였습니다. 민휘님께서는 그날 무대에서 어떤 감상을 받으셨는지 궁금합니다.
A1. 공기 좋은 곳에서 풀벌레 소리를 벗삼아 연주하는 경험이 흔치 않은데 참 좋더라고요. 모두가 귀 기울여 소리를 듣고 있다는 게 느껴졌어요. 좋아하는 뮤지션의 오프닝을 함께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습니다.
Q2. 개인 작업 외에도 영화음악 작업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지금까지 작업한 영화음악 중 리스너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작품 하나를 추천해 주세요.
A2. 최근에 작업한 씨네큐브 25주년 기념작 <극장의 시간들>이라는 엔솔로지 작업이 재미있었습니다. 장건재, 이종필, 윤가은 감독의 단편 모음인데 저는 이종필 감독의 <침팬지>, 윤가은 감독의 <자연스럽게>에 음악을 맡았습니다. 영화에 대한 영화라 그런지 영화 일반에 대한 생각과 더불어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숙고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. 개봉 예정이라고 하니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극장에서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.
Q3. 할로미늄을 입고 싶은 순간은?
A3. 포멀한 곳에도 그렇지 않은 곳에도 잘 어울리는 게 할로미늄이네요. 친구 결혼식에서도 가족 모임에서도 공연장에서도 입기 좋을 것 같아요. (그리고 왠지 다리가 길어 보여서 좋습니다..)
Photo. Lee yumi